약간의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고편
이 극에 주인공인 겐지는 초반 모습과는 다르게 점차 성장해 가며 저는 마지막에 내가 그때 그것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대사 한 줄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도 들었습니다. (초반에 겐지는 무언갈 도둑질하거든요.) 그것에서 비롯된 부와 명예 사랑과 겐지의 마지막까지의 어떤 과정의 시작이 초반 그 한 장면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요. 물론 겐지는 마지막엔 지독한 사랑꾼이지만 다가갈 수 없는.. 그런 아련한 상태이지만서도 제가 말한 그것을 하지 않았다면.. 을 후회할 만한 인물의 캐릭터도 아니긴 하다고 생각 듭니다. 초반 솔직히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하다.. 마지막에 조금 슬픈 감정도 들더군요. 애지간하면 울지 않는 본인인데요...
극 중 시바사키 히로시 역을 맡은 두목... 그리고 겐지의 생명에 은인.. 저는 이 두목을 바라보며 참 의리 하나론 다 되던 그런 시대에서부터 야쿠자를 하던 인물이니,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의리 하나로 뭐든 되겠지 하다 결국엔 식구들의 삶의 터전조차 지켜내지 못 한 비운의 하지만 참 착한.. 그런 보스라고 생각 듭니다. 하긴, 착하지 않았다면 겐지가 죽든 말든 상관없었겠죠.
겐지를 존경하고 존경한 캐릭터, 하지만 지능적이게 야쿠자란 의리를 버리고 비슷한 방식대로 현대 방식대로 상대를 협박도 할 줄 알며 대담한 성격으로 후반 분위기를 진두지휘 하였다. 난 혹시 영화의 뻔한 클리셰 마냥 이런 캐릭터가 주인공을 배신하고 배반할 줄 알았지만 그게 아닌, 정말 존경 및 그를 위하는 마음이 대사 하나하나에 묻어 있음에 정말 내심 속으로 겐지는 스바사에게 어릴 적 잘해준 이유를 느끼겠구나.. 싶더라고요.
겐지를 사로잡은 그녀 유카, 어린 나이에 일부로 사로잡고 싶진 않았지만 겐지의 마음의 허함을 가득 채워줄 만한 그녀의 매력으로 인해 겐지를 사로잡게 된다. 본인의 생각엔 가족 없이 자란 겐지에게 유카가 겐지를 걱정 어린 마음에 상처를 수습해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에서 약간의 어머니가 빗대어서 여성적인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되고, 그 후에 유카의 굳은 심지 같은 마음에 반하게 된 거 같다. 초반 유카의 성격은 대단하다. 겐지가 보스에게 이런 대사까지 하였으니..
" 기가 센 여자라 잘 모르겠어요." 이들을 가족으로 풀어내고 희석하며 겐지가 원하는 그런 여성상이었지만..
아쉽게 된다.
ㄴ 재밌습니다.
ㄴ 추천합니다.
ㄴ 넷플릭스 시청 가능.
ㄴ 야쿠자의 강렬한 맛을 원하시던 분은 X
ㄴ 가슴 절절한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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