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ㅡ "스킵과 로퍼" 무던한 학창시절 이야기 평범하지만 그렇지 않은..
시마군.. 남자가 봐도 무던한 게 멋있네요.
스킵과 로퍼는 작가 인터뷰에 따르면 제목에 특별한 의미는 없는데, 굳이 말하자면 듣기 좋은 것으로 정한 거라고 합니다.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지만 종종 실패하기도 하는 사춘기 학생들을 그려가는 만큼 경쾌한 기분이 들 수 있는 스킵(Skin: 경쾌한 뜀박질) 이란 말과 학생의 아이콘인 로퍼(Loafer)를 연결. 스킵과 로퍼가 되었다고 합니다. 미츠미가 무던하듯이 주인공이라고 빛만 바라보는 게 아니 조연도 같이 빛을 바랄 수 있게 그런 식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깊네요.
미카와 나오고모 ㅋㅋ 나오고모 이 장면 보고는 남자인 줄 알았습니다 ;;; 첨엔 헷갈렸다가 어느 정도 보고 난 후
아.. 나오고모였구나..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우리의 귀여운 주인공 미츠미양 서기로 시작한 학생회 일도 척척! 시골출신의 순수한 아이답게 도시에서의 적응을 재미있게 미츠미 양 답게 풀어가며 주위 사람들을 녹여가며 틀에 박히지 않았던 캐릭터로 도시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우르며 지내죠. 나오고모의 도움 없었으면 적응을 잘 못할 수도 있지만, 미츠미 캐릭터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슬픔은 짧게 딛고 일어서는 건 금방! 매력적인 캐릭터예요.
학원물에선 미인 캐릭터를 뺄 수가 없죠. 하지만 미인이라고 틀에 박힌 여왕벌 짓 그런 것이 아닌 순수한 캐릭터 그 자체인 거 같습니다. 호감형 캐릭터죠. 뭔가 벽을 치지 않고 본인도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에 주인공과 그 친구들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 호감입니다.
첨엔 캐릭터 참 이상하다. 그럴 수 있지 하다가 천천히 허물을 벗어가며 녹아드는 모습에 호감캐로 바뀐 마코토란 친구입니다. 네거티브 씽킹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소심 문학소녀이지만 주인공 패거리와 녹아들며 재미있게 지내는 모습에 저까지 흐뭇해지더라고요.
태생이 나쁜 아이는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열등감을 갖고 있는 미카.
주인공의 순수한 모습과 행동에 조금씩 본인의 진실된 마음들을 보이며 적응해 나갑니다. 과거의 이런저런 콤플렉스로 본인을 꾸미는 데에 특화됐고 공부도 많이 하는 캐릭터이며 디자이너인 나오고모가 미카의 옷을 보고는 유행을 잘 아는 아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본인이 패션이나 그 외에 트렌드를 꿰찰 정도로 공부를 많이 한 캐릭터죠.
하지만 미츠미를 만나가며 어떻게 바뀔지.. 진실된 미카를 볼 수 있을지 기대돼요.
나루미 선배! 남자가 봐도 본인이 갖고 있는 꿈에 다가가려고 언제나 정진하는 모습. 연극부 부장으로 극작가로서의 장래희망을 갖고 열정과 의지 모든 혈을 쏟아붓는 캐릭터입니다.
남자 주인공 시마에게 굉장히 (과거 시마의 연기이력) 관심이 많고 연극부에 가입시키려고 하지만 아직까진 단호한 시마의 모습에 그냥 그저.. 바라볼 뿐이죠. 시마에겐 연극이란 좋은 기억은 아니기예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저로썬 굉장히 기대되네요.
스킵과 로퍼! 재밌습니다.
ㄴ 추천합니다.
ㄴ 잔잔한 학원물
ㄴ 주인공이 뿜 내는 희망적 느낌
ㄴ 순수한 귀여움 그 자체.
ㄴ 킬링타임!